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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흥행 1위…넷마블 실적 '청신호'

출시 41일만에 매출 1087억원
하반기 신작 6종 쏟아져 '주목'

  • 양지혜 기자
  • 2025-07-02 10:41:46
  • 바이오&ICT
세븐나이츠 흥행 1위…넷마블 실적 '청신호'

넷마블(251270)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사들이 출시한 신작 중 가장 높은 매출인 8000만 달러(약 1087억 원)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이 연내 6종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출시 후 지난 달 25일까지 누적 매출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이후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21일 연속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센서타워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신작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거둔 타이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같은 기간 누적 다운로드 수도 150만 건을 넘어섰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흥행 배경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의 탄탄한 팬층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센서타워는 “세븐나이츠의 IP를 계승한 또 다른 게임인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이용자들은 일반 이용자 대비 22배 더 높은 확률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함께 플레이하고 있다”며 “이는 동일 IP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팬 생태계가 신작 게임의 초기 유입과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이 올 상반기 출시한 게임들의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신작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넷마블은 연내 △킹 오브 파이터 AFK △뱀피르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6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21.9% 늘어난 26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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