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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과일 '이렇게' 먹으면 큰일납니다"…의사가 뜯어 말리는 식사 뭐길래

  • 강민서 기자
  • 2025-07-02 15:22:20

아침식사, 과일, 쉐이크, 그릭요거트, 사과

'아침에 과일 '이렇게' 먹으면 큰일납니다'…의사가 뜯어 말리는 식사 뭐길래
이미지투데이


과일을 갈아서 마시는 것이 최악의 아침 식사 중 하나라는 전문의의 경고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우창윤 교수는 최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출연해 “과일은 절대 갈아 먹지 말라”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과당은 간에서 대사를 거쳐 포도당이 되는데 액상과당 음료를 마시면 지방간이 잘 생긴다”며 “이는 술과 비슷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침은 금식 후 첫 식사라 소화흡수가 빠르다”라며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혈당이 더 많이 오른다. 특히 시리얼, 베이글과 잼, 식빵과 음료수 조합은 최악의 아침식사”라고 강조했다.


대신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아침식사를 권했다. 우 교수는 “잡곡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드실 게 아니라면 정제 탄수화물이나 음료는 최대한 자제하고 포만감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교수는 첫 번째로 그릭요거트를 추천했다. 가당되지 않으면서 단백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은 그릭요거트에 견과류, 블루베리, 골드키위를 넣어 먹을 것을 권했다. 우 교수는 “비싼 제품일수록 대부분 성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단백질 셰이크다. 우 교수는 “순탄수화물 5g 이하, 단백질은 20g 정도 되는 제품을 우유에 타서 마시되 올리브오일 10~15㏄를 추가하면 더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과와 땅콩버터 조합을 제시했다. 우 교수는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땅콩버터의 단백질과 지방이 포만감을 준다”며 “함께 먹으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지방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아침에는 무엇보다 일단 물을 먼저 마셔라”며 “수면 중 땀으로 인한 탈수를 해결하고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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