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병원회 새 회장에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서울경제

2025년 7월부터 2년 임기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사진 제공=강릉아산병원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이 대한병원협회 강원도병원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 간이다.

대한병원협회 산하 조직 중 하나인 강원도병원회는 도내 의료기관 간 협력과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다.

유 신임 회장은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아산병원 재직 당시 대장암센터장, 암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뛰어난 수술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22년 강릉아산병원장으로 부임한 뒤로는 지역 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1·2차 병원 간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다학제 진료시스템’, ‘원스톱 암 치료 패스트트랙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중증 질환 치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창식 회장은 “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도내 병원 간 상호 협력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민이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