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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신기술 금융업 침투 빨라져…AI 활용법 고민해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AI 내재화 전략 추진 상황 공유
한전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도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기술 금융업 침투 빨라져…AI 활용법 고민해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일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신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활용법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전날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경영 환경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면밀히 살피고 고민해야 할 때”라며 약 700명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도 영업 현장 직원들의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 관리”라며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키우는 데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업권 최고의 대면 채널 구축 △리테일(소매) 솔루션 강화 △플랫폼 성과 증대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내부 통제 경쟁력 확보 등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외부 연사도 초청해 ‘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AI 내재화 전략의 추친 상황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금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신한은행은 한국전력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정 행장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K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한전이 추진하는 해외 전력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공동 발굴과 리스크 대응 등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20개국 16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축적해 온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시장 정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 행장은 “K에너지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전과의 협약을 계기로 미래 친환경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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