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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스마트시티 논의의 장…부산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 개최
277개 기관 전시·35개 컨퍼런스 열려

  • 김태영 기자
  • 2025-07-14 11:00:23
  • 기획·연재
아태지역 스마트시티 논의의 장…부산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 스마트 시티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올해 부산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9회를 맞이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Next Cit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AI 등 광범위한 기술 혁신이 도시 서비스와 우리 삶에 미칠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1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모하마드 알리 알 쇼라파 UAE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폴 지코폴로스 IBM 기술 그룹 역량 개발 총괄 부사장이 나서 IBM의 AI 기술과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데니스 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시각장애인 운전 프로젝트를 사례로 포용 도시 비전을 선보이는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는다.


전시에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모빌리티, 빌딩·인프라, 에너지·환경, 안전·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 분야의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각 지자체가 참여하는 도시관, 대한항공·KT 등의 기업관, 공공기관관, UAE·홍콩·대만 등 해외관 등이 조성된다.


국내외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35개의 콘퍼런스와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주요 콘퍼런스로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해 각국 시장·부시장이 참여하는 ‘WSCE 리더스 포럼’, ‘Urban AI’,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 기술’,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등이 있다.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23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60개사, 국내 바이어 30개사도 초청했다. 또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개최해 중소·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AI로 대표되는 광범위한 기술 혁신은 스마트시티를 새롭게 정의하는 거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기존 스마트시티를 넘어 ‘AI시티’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 밝혔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엑스포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적용된 부산을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 부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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