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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안전이 최우선” 박형준 시장, 폭염 대응 현장 챙긴다

산업·건설 현장, 이동노동자 쉼터 점검
폭염 취약계층 안전대책 이행 여부 확인

  • 부산=조원진 기자
  • 2025-07-14 14:14:07
  • 전국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 박형준 시장, 폭염 대응 현장 챙긴다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14일 오후 산업·건설 현장과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최근 부산에 이른 시기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무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에 취약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가 시급해진 데 따른 조치다.


박 시장은 이날 정밀주조기업 엠씨엠을 방문해 대표,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온 환경에서 작업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오페라하우스 건립 현장으로 이동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야외 작업장 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게시설·식수·보냉장구 등 안전조치가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특히 박 시장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임시 간이쉼터(벡스코 주차장 내)도 직접 방문했다. 이 쉼터는 배달·택배·대리기사 등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들이 혹서기 동안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냉방기와 정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 시장은 쉼터를 이용하는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부족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올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쿨링 인프라 확충, 이동노동자·야외근로자 안전대책 강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5월부터 집중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주간 정책회의에서 실·국·본부장들과 함께 장기화된 폭염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고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특별 지시한 바 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박 시장은 “올해 온열질환 피해가 주로 실외작업장 현장근로자에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근로자들도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앞으로도 야외·이동노동자와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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