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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와 ‘진짜 성장을 위한 경제계 의견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정기획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제 2분과 위성곤·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기획위원들과 경제 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혁명, 기후위기 대응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위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의 힘을 모아 ‘진짜 성장’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도 "다양한 변화와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현장과 소통해 ‘모두의 성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 단체들은 AI 초기 수요 창출 및 AI 활용 제조 업그레이드, 규제혁신 및 사업재편 지원 확대,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및 전력산업 전반의 혁신, 바이오·방산·우주항공 등 수출품목 및 수출지역 다변화, 지역 중소기업 인재 확보, 안전한 일터 조성 지원, 전략적 통상협상 대응 및 글로벌 산업협력,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지원책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위 의원은 “경제 안보를 사수하면서, AI를 활용한 주력산업 혁신, 신성장동력 발굴, 재생에너지 확산, 지역산업·기업 육성 등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을 구축하는 전략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우리 경제가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억강부약’의 실현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