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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전남 여수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설비 준공

연산 약 7.6만톤 이산화탄소 포집
드라이아이스, 폐수처리 등 활용  

  • 유민환 기자
  • 2025-07-16 17:35:53
  • 기획·연재
금호석화, 전남 여수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설비 준공
장갑종(왼쪽 네번째부터) K&H특수가스 대표,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등 금호석화 여수 사업장 CCUS 준공식 행사 참석자들이 탄소중립실천 협약서 교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화

금호석유화학(011780)은 16일 전남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설비 구축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식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금호석화는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발전설비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할 계획이다.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 및 절단, 원예,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포집 공정 기술을 확보한 금호석화는 향후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화학물질로 바꾸는 전환 활용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의 CCUS는 이산화탄소를 비용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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