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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 美 2공장 가동…관세 안전지대 구축

1공장 합쳐 年 3억개 생산

  • 김남명 기자
  • 2025-07-17 17:40:51
콜마 美 2공장 가동…관세 안전지대 구축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이달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열린 콜마USA 제2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가 미국에서 두 번째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에서 전 품목 ODM(연구·개발·생산) 생산체제를 갖췄다. 한국의 화장품 기업이 미국 현지에 직접 생산 시설을 건립한 최초 사례다.


한국콜마는 이달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콜마 USA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연면적 1만 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 2000만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모니터링과 공정 최적화 기술을 갖췄다. 최근 미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기초스킨케어와 선케어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기존 색조 화장품 생산 중심의 1공장과 합치면 화장품을 연간 약 3억 개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캐나다 법인까지 더하면 북미 지역 전체에서 연간 약 4억 7000만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 규모는 북미 내 ODM 기업 중 최대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준공식에 참석해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출발점인 제2공장을 거점 삼아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최대의 화장품 제조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콜마 美 2공장 가동…관세 안전지대 구축
콜마USA 제2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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