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정부-기업 원팀 체제로 美 관세 협상 돌파”…대미 투자 1000억 달러 카드 꺼내든 한국 [AI 프리즘*기업 CEO]

李 대통령, 이재용 회장과 회동… 대미 투자 확대 논의
일본 기업 AI 인프라 투자 2년 연속 사상 최대…데이터센터 확충 경쟁
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1.6조원 달성…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정부기업 협력체제, 대미 투자 확대, AI 인프라 경쟁, 현지 생산 전략, 관세 회피 방안, AI PRISM, AI 프리즘

“정부-기업 원팀 체제로 美 관세 협상 돌파”…대미 투자 1000억 달러 카드 꺼내든 한국 [AI 프리즘*기업 CEO]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이재명-이재용 137조 투자회동 vs 일본 321조 AI러시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기업 원팀 체제로 대미 관세 협상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재벌 총수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삼성·SK·현대차·LG 등과 함께 1000억 달러(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수립해 협상 카드로 활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경쟁 본격화: 일본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321조원을 투자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설비투자를 기록했다. NTT가 25.3조원으로 투자 1위에 오르며 데이터센터와 기지국 확충에 나서는 등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인프라 투자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 현지 생산 전략의 관세 회피 효과 입증: 현대모비스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 1.6조원을 달성하며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앨라배마·조지아주 전기차 부품 공장 가동으로 관세 손실 500억-600억원을 세액공제 450억원으로 상쇄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李대통령, 이재용 회장 회동…美관세·내수회복·일자리까지 ‘속 깊은 대화’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회동이 성사됐다. 정부와 기업 간 원팀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이번 회동을 통해 대미 투자 등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삼성의 대미 투자 규모 확대와 미국 반도체 생산 거점 투자 금액 상향 조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친기업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법인세 개편, 상법 개정안 추진으로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 올해만 321조원 쏜다…日기업 설비투자 2년 연속 ‘사상 최대’


- 핵심 요약: 일본 주요 기업 885개사의 올해 설비투자 계획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AI 수요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투자 증가를 주도했다. 일본 대표 통신 기업인 NTT는 2조 5300억 엔을 책정하며 데이터 센터와 기지국 확충을 위한 토지 매입에 자금 대부분을 쏟을 예정이다. 투자액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KDDI도 오사카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쓸 계획으로 일본 내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3. 현대모비스, 美관세 뚫고 상반기 영업익 1.6조 ‘사상 최대’


- 핵심 요약: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64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앨라배마·조지아주 현지 생산 확대와 전기차 부품 중심의 고수익 제품 공급하며 미국 관세에 재빠르게 방어했다. 실제 현대모비스의 2분기 관세 손실 500억~600억 원에 그쳤고 전기차 부품의 미국 생산으로 450억 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았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관세 직격탄을 맞아 2분기 영업이익이 24.1% 급감하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양사 모두 3분기에 미국 관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을 캐나다 등 기타 지역으로 돌리는 등 수출 전략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 “쥐 경주식 저가경쟁 안돼”…中, 27년만에 가격법 손질


-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과도한 가격 할인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27년 만에 가격법 개정에 나섰다. 최근 중국에서 디플레이션 압력 속에 산업 전반에서 출혈 경쟁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속에서 전기차, 태양광, 음식 배달 등 주요 산업에서 출혈 경쟁이 심화 되자 부당한 가격 책정 기준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경제 관련 규정을 추가한 것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치열한 할인 경쟁을 쥐들이 쳇바퀴 돌며 소모적 경쟁하는 모습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관세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현지 생산 역량 확보가 가장 확실한 대응책입니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현지 공장 가동으로 관세 손실을 세액공제로 상쇄한 사례처럼, 주요 시장에서의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이 관세 회피와 동시에 정부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최적 전략입니다.



Q. 일본 기업들의 AI 인프라 대규모 투자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A. AI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필수 경쟁 요소로 부상했음을 의미합니다. 일본 기업들이 321조원을 투자하며 데이터센터부터 전력망까지 전 산업적 투자에 나선 것처럼, 국내 기업들도 AI 관련 인프라 투자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Q. 정부-기업 협력 체제에서 CEO가 주의해야 할 점은?


A. 정부 정책 방향과 기업 전략의 일치점을 찾되 기업 고유의 경쟁력은 유지해야 합니다. 현재 정부가 대미 투자 확대를 통한 관세 협상 지렛대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 기업들의 협력이 중요하지만, 과도한 정치적 부담이나 단기적 정책 변화에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AI 인프라 투자 전략 수립: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 AI 관련 인프라 투자 계획과 일본 기업 벤치마킹



✓ 연내 현지화 전략 전면 재점검: 주요 시장별 생산 거점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 계획 완료



✓ 분기별 중국 시장 분석: 가격법 개정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 대응과 품질 기반 차별화 전략 구성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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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원팀 체제로 美 관세 협상 돌파”…대미 투자 1000억 달러 카드 꺼내든 한국 [AI 프리즘*기업 CEO]


2025년 7월26일(토)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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