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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유증' 소식에… 샤페론 주가 21%↓ [Why 바이오]

  • 박준호 기자
  • 2025-08-19 09:45:38
'300억 유증' 소식에… 샤페론 주가 21%↓ [Why 바이오]
샤페론 CI. 홈페이지 캡처

샤페론이 30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샤페론은 전거래일 대비 21.42% 떨어진 2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로 유상증자가 실시될 경우 주식 수가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샤페론은 이날 주요 신약 후보물질 상업화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 발생 시 증권사가 총액을 인수한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1866원이며, 총 161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과 알츠하이머 및 폐섬유증 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형탈모 치료제 등 추가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면역항암제 나노맙 개발, 헬스케어 신사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에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는 미국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를 진행 중이며 알츠하이머와 폐섬유증 치료제 역시 내년 상반기 국내 임상 1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페론은 전 세계 톱10 염증 복합체 억제 신약 개발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300억 유증' 소식에… 샤페론 주가 21%↓ [Why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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