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왼쪽부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심덕섭 고창군수가 이달 4일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280360)가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의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함께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와 고창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특화 제품 출시 △공동 마케팅을 통한 고창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를 연계한 고창군 관광자원 및 문화유산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창군은 전국 고구마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전북 최대 고구마 산지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고창 고구마는 ‘꿀고구마’로 불릴 만큼 달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올 가을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한정 제품 13종(빈츠·마가렛트·카스타드·빵빠레·찰떡아이스 등)을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고-참(창) 꿀맛이구마’라는 문구를 담아 달콤한 맛의 고창 고구마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수도권 팝업 부스 운영과 고창 주요 관광지 연계 샘플링 이벤트, 고창 현지 카페와의 협업도 검토 중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있는 고창 꿀고구마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9월 첫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로 충남 부여군 특산물 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부여 알밤’ 시리즈를 선보였다. 계절 한정 제품으로 약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대다수 품목이 한 달여 만에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