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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왜 돈 준다는 아저씨를 뽑았어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애 공개한 짧은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영상을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최근 유행하는 '쇼츠' 형식에 맞춰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달 28일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며 "요즘 알고리즘에 흑인과 할머니 영어 쇼츠 영상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개혁신당도 AI 영상을 활용해 이런 흐름에 올라타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흑인과 할머니 영어 쇼츠'는 AI를 활용해 만든 영어대화 교육 영상으로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흑인 남성과 한국 할머니가 상황별로 쓰이는 영어 회화를 보여준다.
이 대표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자신의 딸에게 "수아야. 세상에 공짜는 없어. 모르는 사람이 뭘 준다고 해도 절대 따라가면 안 돼"라고 말한다. 이에 딸은 "그럼 돈을 아주 많이 준다고 하면요?"라고 물었고 아빠는 "특히 돈은 더 안 돼. 그건 아주 나쁜 거야"라고 답한다.
그러자 딸은 "그럼 아빠는 왜 돈 준다는 아저씨 뽑았어요?"라고 반문하면서 영상이 끝난다.
이 대표는 해당 영상과 관련해 “정치 이슈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겠다”며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주시면 반영해 다양한 콘텐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영상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달 1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우려하며 다음 달로 예정된 2차 지급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불을 끄려다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정부는 경기 부양이 아니라 물가 부양책을 펴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소비쿠폰 정팩은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소비쿠폰이 지난달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지급되고 있다. 전 국민 대상으로 1인당 15~40만원이 지원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제공된다. 지급 시기는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세부 기준은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