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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알리바바 자체 AI 칩' 쇼크에 기술주 급락 마감

엔비디아 3.3% 급락…·7월 PCE는 예상 부합

[속보] 뉴욕증시, '알리바바 자체 AI 칩' 쇼크에 기술주 급락 마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서울경제DB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더 개량된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특히 ‘H20’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중국 AI 반도체 수출 제한이 나중에 풀리더라도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3% 이상 폭락했다.


2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02포인트(0.20%) 떨어진 4만 5544.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60포인트(0.64%) 내린 6460.26, 나스닥종합지수는 249.61포인트(1.15%) 하락한 2만 1455.5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3.32% 내린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0.58%), 아마존(-1.12%), 메타(-1.65%), 브로드컴(-3.65%), 테슬라(-3.50%), 넷플릭스(-1.8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애플(0.18%), 구글 모회사 알파벳(0.60%) 등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상당수가 충격을 받은 것은 알리바바의 자체 AI 반도체 제조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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