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산업  >  생활

"한 분도 두고 가지 않겠다" 라더니…백종원, 결국 자기 돈 100억 내놨다

  • 김수호 기자
  • 2025-09-01 22:45:16
  • 생활

백종원, 더본코리아

'한 분도 두고 가지 않겠다' 라더니…백종원, 결국 자기 돈 100억 내놨다
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개인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120억원 규모를 대출받아 사재를 출연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현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백 대표는 92만 337주의 개인 주식을 담보로 담보대출 20억 원과 한도대출 100억 원, 총 120억 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공시된 120억 원 중 100억 원의 한도대출 약정 금액은 백 대표의 사재 출연 자금이다"며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 및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순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구성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각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다. 백 대표는 상생위원회 구성 직전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며 사재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상생위에서는 △배달 매출 수수료 50% 감면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 △전문화된 마케팅 지원 등 안건이 결정됐다.


한편 각종 위법 논란과 구설에 오른 더본코리아는 영업손실과 매출 급감 등 위기에 직면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24억 754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 884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4% 감소했다.



"한 분도 두고 가지 않겠다" 라더니…백종원, 결국 자기 돈 100억 내놨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