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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는 올해 4월 국내 AWS 마켓플레이스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 환경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쉽게 검색·테스트·구매·배포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번 국내 출시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시스템 통합(SI) 업체 등 국내 채널 파트너들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ISV인 인증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큐브(AirCUVE)는 자사의 다중인증(MFA) 솔루션 ‘V-FRONT v8’을 AWS Marketplace에 정식 등록하고 글로벌 SaaS 서비스로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고객들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AWS Marketplace에서 바로 V-FRONT v8을 구독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간편하게 MFA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최근 랜섬웨어, 피싱, 계정 탈취 등 사용자 계정 기반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기업 보안 환경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글로벌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침해사고의 80% 이상이 계정 정보 탈취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중인증(MFA)은 기업 보안의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에어큐브의 브이프론트(V-FRONT)는 △패스워드리스인증 △Passkey △지문인증 △안면인증 △FIDO2/WebAuthn 인증 △mOTP △HW OTP △PIV △FIPS인증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SCIM을 통한 자동 계정 프로비저닝, SSO(통합 로그인) 기능을 제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접근제어 정책을 지원, 기업들이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어큐브 장윤주 부사장은 “V-FRONT SaaS는 기업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보안 과제를 겨냥한 솔루션”이라며, “AWS Marketplace 출시로 클라우드 사용 글로벌 고객들이 더 쉽고 빠르게 MFA 환경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침해사고 위험을 줄이고 고객 신뢰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큐브(AirCUVE)는 이번 V-FRONT SaaS 등록을 통해 글로벌 인증·보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옥타(Okta), 시스코 듀오(Duo Security), 마이크로소프트 Entra ID와 같은 유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사업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AWS 마켓플레이스 국내 출시가 한국 보안·SW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Gartner)는 전 세계 기업의 80% 이상이 MFA를 필수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SaaS 형태로 제공되는 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AWS Marketplace에서 V-FRONT SaaS는 ‘MFA, 2차 인증, 접근 관리, Zero Trust, FIDO2’ 등 보안 카테고리에 등록되어 있으며, 국내외 기업 고객들이 손쉽게 검색 할 수 있으며, 에어큐브는 금번 제품출시 기념으로 올해 12월말까지 무료 PoC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