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우원식 “기회 있을지 모르지만…김정은 만나면 한반도 평화 논의”

  • 정상훈 기자
  • 2025-09-02 17:54:43
  • 국회·정당·정책
우원식 “기회 있을지 모르지만…김정은 만나면 한반도 평화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행사 참석차 방중 의원단과 함께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차 중국으로 떠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되면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해 논의를 하겠지만, 그런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을 생각하고 방중을 결정하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엔 “국회의장이 특사는 아니다”면서도 “이번 방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는 소통이 있었다. 그런 소통 과정에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중국 방문 의미에 대해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한중 간 관계를 잘 만들어가고, 또 한중 역시 경제와 산업 부분에서 큰 변화의 시기인데 이런 시기에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의 관심사항도 중국에 전해서 (기업의) 중국의 활동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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