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하락 전환했다.

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2p(-0.09%) 내린 793.28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7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15억, 기관은 5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0.28%), 기계·장비업(-0.27%), 음식료·담배업(-0.25%)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속업(+0.40%), 운송업(+0.36%), 종이·목재업(+0.35%)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이트론(096040)(-9.09%), 빌리언스(044480)(-3.63%), 네오크레마(311390)(-3.11%)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25.12%), 나노팀(417010)(+18.52%), 에프에스티(036810)(+14.49%) 등은 상승 출발했다.

현재 하락종목은 880개, 상승종목은 603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