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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양궁화’ 세계선수권 데뷔

발모양따라 조절 등 기술력 집약
'광주 2025 선수권' 공식 후원도

  • 노현영 기자
  • 2025-09-16 15:19:21
  • 기획·연재
코오롱스포츠 ‘양궁화’ 세계선수권 데뷔
이달 10일 진행된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1,2위를 차지한 한국과 미국 양궁 선수단이 코오롱스포츠의 양궁화 ‘아처식스’를 신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자체 개발한 양궁화 ‘아처삭스’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를 운영하는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은 이번 대회에서 자원봉사자 및 경기 운영 인력을 위한 의류 약 1200벌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선수단을 위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양궁화와 양궁햇 등을 전시하고 판매를 진행했다.


양궁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양궁화 아처삭스는 선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제품은 비브람 아웃솔에 162개의 독립 돌기를 적용해 어떤 지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지력을 확보했다. 또 신발끈 대신 보아(BOA) 시스템을 적용해 발 모양이나 경기 상황에 따라 섬세한 조절이 가능하다. 고어텍스 안감으로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초반 잦은 비로 진흙 바닥 환경에서 치러졌으나, 아처삭스를 신은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코오롱스포츠의 신발 부스에는 미국·영국·일본 등 다양한 국가 선수들이 방문했으며 일부 선수들은 현장에서 곧바로 제품을 구입한 후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제 무대에서 K양궁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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