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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근로시간 단축: 정부가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을 출범하며 주4.5일제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17명 구성의 노사정 회의체가 연간 근로시간을 현행 1859시간에서 1700시간대로 줄이는 세부안을 연말까지 마련한다.
■ 시간 개념 혁신: 1884년 워싱턴에서 설정된 표준 시간대가 오늘날 획일적 생활 패턴을 규정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간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9 to 6’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과거·현재·미래가 연결된 유연한 시간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 인재유치 위기: 한국의 세계 숙련 노동자 유치 경쟁력이 OECD 38개국 중 25위에 그치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외국인 취업 기회와 가족 동반 환경에서 선진국 대비 매력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노사정 주 4.5일제 논의 킥오프…김영훈 “단번에 강제 안돼”
- 핵심 요약: 정부가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을 출범하고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논의에 본격 돌입했다. 추진단은 17명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7명과 노사정 측 8명이 참여해 노사정 회의체 성격을 띤다. 지난해 1859시간인 연간 근로시간을 임기 내 1700시간대로 줄이겠다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세부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주4.5일제 이행 방안과 함께 공짜 야근을 만든 포괄임금 금지, 연차휴가 활성화, 노동생산성 향상, 고용률 제고, 일·가정 양립 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1·3주 차 금요일 오전 근무 방식 등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며 기업 여건에 맞는 자율적 확산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2. ‘9 to 6’에 갇힌 삶…“시간의 판을 뒤집을때”
- 핵심 요약: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M2에서 28일까지 열리는 ‘타임 존 프로토콜’ 전시가 표준화된 시간 체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1884년 미국 워싱턴에서 설정된 표준 시간대가 전 세계를 서구 중심의 시간 체계로 동기화시켰고 오늘날 우리의 생활 패턴까지 획일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브랜드 샤넬과 리움이 협업하는 중장기 연구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미국의 듀오 아티스트 ‘블랙퀀텀 퓨처리즘(BQF)’이 기획했다. BQF는 세계 표준으로 고정된 하나의 시간 대신 과거·현재·미래가 함께 연결된 그물 같은 시간 개념을 제안하며 다양한 시간성이 공존하는 미래를 꿈꾼다고 밝혔다. 전시는 1884년 국제 본초자오선 회의를 중심으로 현대의 시간 규칙들이 만들어진 일련의 과정을 추적하고 시간에 대한 인종·사회적 억압의 역사를 새긴 연표와 시간성에 관한 영상 등을 선보인다.
3. 주요국 인재 확보 전쟁중인데…韓 유치 경쟁력 ‘세계 최하위’
- 핵심 요약: OECD가 발표한 인재 유치 지표(IT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세계 숙련 노동자 유치 경쟁력이 OECD 전체 회원국 38개국 중 25위에 그쳤다. 뉴질랜드가 1위에 올랐고 스위스, 호주,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글로벌 기업가 유치 경쟁력도 38개국 중 16위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스타트업 창업자 유치 매력도는 OECD 주요 회원국 24개국 중 18위를 기록했다. OECD는 인재 유치 경쟁력이 높은 나라들의 공통점으로 다른 나라 출신을 받아들이는 포용 지수, 가족 동반 용이성, 삶의 질이 높다는 점을 제시했다. 한국은 기술 개발과 교육 기회는 큰 편이지만 외국인 취업 기회와 가족이 머물 환경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염재호 “호모사피엔스에서 ‘AI 휴먼’…교육혁명으로 ‘피크 코리아’ 극복”
- 핵심 요약: 염재호 태재대 초대 총장이 AI 시대 진행에 따른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호모사피엔스에서 ‘AI 휴먼’으로의 진화를 제시했다. 이른바 한국판 미네르바스쿨로 불리는 태재대는 지난 2년간 각각 몇십 명 규모의 학생들을 뽑아 세계를 돌며 현장과 AI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9월 학기제를 도입했으며 학생 주도 교육을 중시하고 영어로 수업한다. 태재대 2학년생들은 지난 5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휴먼 인터액션 국제대회에서 세계 유수의 학부·대학원 84개 팀 중 우승을 차지했다. 염 총장은 AI 시대가 진전될수록 대학도 급격한 변화를 요구받는데 우리 대학들은 여전히 무풍지대라며 미국 대학들은 올해에만 250개나 매물로 나와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를 정도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5. 자율주행·음악 큐레이션까지…카카오, AX에 ‘올인’
- 핵심 요약: 카카오 그룹이 전사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전환에 총력 태세에 돌입하며 자율주행부터 음악 큐레이션까지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가 교통 정보를 종합해 최적의 주행 경로를 계획하는 ‘AI 플래너’를 소개했으며 이는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처럼 유연하고 안전한 판단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에 탑재한 AI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를 공개했는데 이는 빅데이터와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종합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재생한다. 카카오뱅크(323410)는 생성형 AI을 악용한 ‘프롬프트 어택’ 탐지 기술을 통해 AI에 회사의 정보를 캐내거나 안전 규칙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공격을 방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계열사 전반에 걸쳐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일부 계열사 AI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6. 기술·인재·자본 다 갖춰…美 한인 벤처 생태계 ‘빅뱅’ 온다
- 핵심 요약: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인 창업자와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면서 현지 한인 벤처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유전자 의약품 관련 플랫폼을 만드는 ‘진에딧’이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히며 창업 초기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인 세콰이어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진에딧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그룹의 제넨텍과 최대 8400억 원 규모의 공동연구·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했다. 생성형 AI 기업 라이너는 현재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1200만 명의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사용자 비중이 90% 수준으로 파악된다. 미국 대학생들의 가입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UC버클리의 학교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한 사용자가 재학생의 10%에 달한다. 사제파트너스 등 몇몇 VC는 현지의 한인 창업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수천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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