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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내리면 인플레" 파월,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韓주식시장 할인율 11.5%, 신흥국보다 높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韓 증시 할인율 11.5%로 최하위권…TSR 7.3% 그쳐
중국 AI 기술력 재평가…딥시크 이후 기술주 급부상
파월 “금리인하 속도 조절”…관세정책 인플레 우려

코리아 디스카운트, 중국 기술주, AI 인프라 투자, 미국 금리정책, 주주환원 정책, 글로벌 자산배분, AI PRISM, AI 프리즘

“너무 내리면 인플레' 파월,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韓주식시장 할인율 11.5%, 신흥국보다 높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국 증시 11.5% 할인 충격과 AI 혁명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주식시장의 평균 할인율이 11.5%로 선진국 평균 8.9%는 물론 신흥국 평균 10.9%보다도 높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한국 증시 총주주수익률(TSR)은 연평균 7.3%에 그쳐 선진국 8.4%, 신흥국 13.6%에 크게 못 미치며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중국 기술굴기: 딥시크 사태로 중국 AI 기술력이 재평가받으면서 중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의 전기차 진출, BYD의 5분 충전 400km 주행 전기차 등 기술 내재화 정책 성과가 가시화되며 캠브리콘은 올해만 100% 수익률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미국 통화정책: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현재 주가도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언급해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韓주식시장 할인율 11.5%…신흥국보다 높다”


- 핵심 요약: 자본시장연구원 김민기·이상호 연구위원이 2006~2024년 전 세계 59개국 주식시장 분석 결과 한국 증시 할인율이 평균 11.5%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23개 선진국 평균 8.9%와 36개 신흥국 10.9%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가 실증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할인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위험 프리미엄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실제 한국 주식시장의 TSR은 2006~2024년 연평균 7.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주주 요구수익률을 충족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으며, 새 정부의 주주 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으로 올해 초 11.9%였던 할인율이 이달 23일 기준 9.7%로 2.2%포인트 감소한 상황이다. 한편 연구팀은 할인율 완화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혁신 투자와 합리적 배당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 기술 우위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 증시


- 핵심 요약: 연초 등장한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가성비’ 뛰어난 AI 모델로 견고했던 미국 증시를 뒤흔들면서 중국의 기술력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달라졌다. 중국 정부의 초장기 육성 계획을 통한 전략 산업 지원 체계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기업들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기술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중국식 수직적 개발·적용 구조는 중복 개발을 줄이고 산업적 가치가 높은 기술을 선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중국 증시는 과거 14억 명 거대 인구 기반 소비재·금융업종 의존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자리 잡았다. 또한 반도체 핵심 SMIC, GPU 제조 성공의 캠브리콘, CPU 설계 기업 하이곤 등이 미국과의 경쟁 속에서 자생력을 확보하며 첨단 영역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파월,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너무 내리면 인플레, 현 주가도 고평가”


- 핵심 요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견해를 23일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 오찬 행사에서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는 힘든 상태”라며 “공격적으로 통화 정책을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억제 작업을 미완으로 남기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 들어 8월까지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전년 대비 2.7% 상승한 것이 관세를 반영한 상품 가격 주도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지표로 볼 때 주가도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는 언급까지 나오며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한편 최근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는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금리 인하 신중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주요국 인재 확보 전쟁중인데…韓 유치 경쟁력 ‘세계 최하위’


- 핵심 요약: 미국 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문턱을 높이면서 전세계 두뇌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고급 인재 유치 경쟁력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인재 유치 지표(IT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세계 숙련 노동자 유치 경쟁력은 OECD 전체 회원국 38개국 중 25위에 그쳤다. 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위스 2위, 호주 4위, 영국 7위, 미국 8위, 캐나다 10위 등 선진국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한국보다 뒤에 있는 주요 나라는 이탈리아, 멕시코, 튀르키예뿐이었다. 또한 글로벌 기업가 유치 경쟁력도 38개국 중 16위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스타트업 창업자 유치 매력도는 24개국 중 18위에 그쳤다. OECD는 인재 유치 경쟁력이 높은 나라들의 공통점으로 다른 나라 출신을 받아들이는 포용 지수, 가족 동반 용이성, 삶의 질이 높다는 점을 제시하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기술 개발·교육 기회는 큰 편이지만 외국인 취업 기회, 가족이 머물 환경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5. 오픈AI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첫 가동…美서 5곳 추가 예정


- 핵심 요약: 총 5000억 달러(약 700조 원)를 투입해 미국 주요 지역에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오픈AI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오픈AI가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함께 진행하는 합작 프로젝트로 4년간 총 5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확충하는 계획이다. 첫 거점인 애빌린 단지는 8개 동으로 구성되며 단지가 완전 가동되면 전력 소모량은 900MW(메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향후 3년 4000억 달러를 투입해 미국 전역에 5곳의 데이터센터 단지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으며, 모든 단지가 완공되면 최대 7GW(기가와트)의 전력을 소모하는 초대형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22일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6. 아이폰17 흥행에 AI·로봇 훈풍까지…국내 디스플레이·카메라 ‘빅사이클’


- 핵심 요약: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신형 아이폰17이 흥행하면서 올해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일본 JDI가 애플워치 OLED 패널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애플워치의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게 된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AI 혁명에 올라탄 삼성전기(009150)LG이노텍(011070)도 ‘빅사이클’이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기는 메타와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대규모 설비투자(CAPEX) 확대에 나서면서 수혜가 집중되고 있으며, AI용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10배가량 더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올해 초기 양산에 돌입하면서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모습이다.




“너무 내리면 인플레' 파월,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韓주식시장 할인율 11.5%, 신흥국보다 높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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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25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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