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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총 101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금융권 자금 공급 방안을 밝혔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은 추석 연휴 전후 소요자금이 증가할 가능성에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 공급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기업에 총 22조 2000억 원 규모의 특별대출과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용도로 3조9000억 원을 공급하고 최대 0.4%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024110)도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제출하고 결제성 자금 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하는 등 총 9조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9조 원의 보증을 공급하는 한편 특례 보증·우대보증 프로그램의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등을 우대한다.
은행권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거래기여도,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우대를 반영해 총 78조 7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총 50억 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상인들은 추석 연휴 전 2개월 동안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 원의 소액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