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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대기업들의 공채 공고가 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 사이트 내 대기업 채용 공고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상반기까지 위축됐던 채용시장에 뚜렷한 반등 신호가 나타난 것이다.
특히 채용난이 극심했던 1분기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올해 3분기 대기업 공고 수는 1분기 대비 약 10% 늘었다.
실제 삼성, 포스코, 롯데, HD현대 등 주요 그룹들이 하반기 신입 공채를 속속 재개했다. 카카오그룹은 창사 이래 첫 그룹 단위 신입 공채에 나섰다.
같은 기간 중견기업도 소폭 증가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대기업 중심의 공채 재개는 고용시장의 심리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이번 공채 시즌을 맞아 △신입·인턴 전문 채용관 △공채 달력 등 주요기업 채용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