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산업  >  

'원 팀' 강조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현재·미래 동시공략 전환점 있어"

美법인 '플랜오브액션' 미팅서 밝혀
'상업화 가능' CNS 계열 후보물질 도입 등
하반기 주요 전략 및 상반기 성과 공유

  • 박준호 기자
  • 2025-10-02 11:22:35

SK바이오팜, 이동훈, 세노바메이트

'원 팀' 강조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현재·미래 동시공략 전환점 있어'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SK라이프사이언스 ‘2025 플랜 오브 액션(POA)’ 미팅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상반기 성과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바이오팜

이동훈 SK바이오팜(326030) 사장이 한국·미국 임직원들이 나란히 모인 자리에서 ‘원 팀(One Tea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대표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뒤를 이어 올 하반기 상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중추신경계(CNS) 계열 제품을 하반기 중 도입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진행한 ‘2025 플랜 오브 액션(POA)’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POA 미팅은 미국 제약·바이오 회사의 현장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동기를 높이는 행사다. 그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공략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법인과 부서가 하나의 팀(One Team)으로 협력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장 발표를 통해 방사성의약품(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모달리티와 두 번째 상업화 제품으로 CNS 계열 약물 도입 계획 등 하반기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매출 2874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누적 처방 환자도 17만 명을 달성한 성과에 대해서도 축하했다.


회사 측은 SK라이프사이언스가 2020년 세노바메이트 출시 후 매년 하반기 POA 미팅을 열어 영업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SK바이오팜 본사 임직원까지 총 130여명이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는 세일즈 인력뿐 아니라 본사에서 합류한 구성원들도 함께 참여했고 미국 법인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전략 방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조직 결속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현지 영업망을 활용한 제품 다각화 등을 통해 미국 사업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