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국립중앙박물관, 뮷즈 등 K컬처 확산 맞손

서울경제

정용석(왼쪽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가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국립중앙박물관과 K문화 상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브와 국립중앙박물관·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뮷즈(박물관 문화 상품)’와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상품 개발과 사업화, 하이브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뮷즈’의 해외시장 진출 협력,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콘텐츠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 의장은 “음악과 아티스트, 콘텐츠로 세계 무대에서 K컬처의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는 하이브에 이번 협업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하이브의 모든 인프라와 진심을 모아 우리 문화적 자부심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관장은 “이번 하이브와의 협업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하고 K컬처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