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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울리고 LG 웃게 한’ 이율예, SSG 고졸 야수 최초 PS 엔트리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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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울리고 LG 웃게 한’ 이율예, SSG 고졸 야수 최초 PS 엔트리 승선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SSG 이율예가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10.1.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신인 포수 이율예(19)가 고졸 야수로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엔트리를 발표했다. SSG는 포수진으로 이지영, 조형우, 이율예를 등록하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강릉고 출신의 이율예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에 입단했다. 이달 1일 인천 한화전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 홈런으로 한화는 울고 LG트윈스는 웃었다. LG는 이날 SSG의 승리 덕분에 매직넘버를 지우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이튿날 광주 KIA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한 그는 장타력을 앞세워 당당히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이율예의 정규시즌 성적은 8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 7타점,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일 정도로 인상적이다.


이 밖에도 SSG는 조병현, 박시후, 전영준, 김건우, 드루 앤더슨, 미치 화이트(이상 투수)와 고명준, 정준재, 최준우, 류효승(이상 야수) 등 젊은 피들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다.


반면 올 시즌 불펜에서 4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한 왼손 투수 한두솔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서는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왼손 투수 이승현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제외됐다.


정규리그 3위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승자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선발 맞대결은 SSG의 미치 화이트, 삼성의 최원태로 예고됐다.



‘한화 울리고 LG 웃게 한’ 이율예, SSG 고졸 야수 최초 PS 엔트리 승선
KBO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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