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이제 진짜 패딩 꺼낼 타이밍"…다음주 아침 체감기온 영하로 '뚝'

  • 강지원 기자
  • 2025-10-23 15:40:16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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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패딩 꺼낼 타이밍'…다음주 아침 체감기온 영하로 '뚝'
사진=연합뉴스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과 화요일인 28일에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초겨울 수준의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북쪽의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아침 기온이 0~11도, 낮 기온이 10~19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 내륙과 남부 고지대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고 3도 이하이며,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가장 추운 시점은 28일 오전으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완전히 유입된 상태에서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겹치며 강한 냉기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날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춘천 0도 △서울·수원 2도 △대전 3도 △대구 4도 △울산 5도 △광주 6도 △부산 7도 수준이다.


기온은 수요일인 29일 이후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동부에 자리한 고기압이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동풍이 해수면 온도 20도 안팎의 따뜻한 동해를 지나며 비구름을 형성하고 있다.


23일에는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24일에는 강원영동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북 동해안과 부산·울산 지역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25일 새벽까지는 강원영동 북부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80㎜(북부 최대 100㎜ 이상), 울릉도·독도 10~50㎜, 경북 북동산지 5~20㎜, 부산·울산 5㎜ 안팎, 제주는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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