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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누계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전력망 수요 증가와 해저케이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수주 잔고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 인수 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대한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해저케이블 분야 투자를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대한전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8550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3%, 8.5%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2조 626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해저케이블 매출이 실현된 덕분이다.
수주 잔고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3분기에만 913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3분기 중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1816억 원),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1098억 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2건(총 2200억 원) 등 대형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3조 4175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에 인수됐던 2021년 말 1조 655억 원과 비교해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성과를 강조했다. 회사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 법인을 인수한 데 이어, 9월에는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약 21만 5천㎡ 부지에 조성되는 2공장은 640kV급 HVDC 및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한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인 187m의 수직연속압출(VCV) 시스템을 갖춰 완공 시 해저 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2021년 266%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현재 90%대로 낮아졌다. 유동비율 182.3%, 차입금 의존도 27.8% 등 우수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외 초고압 전력망 및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달성했다”며 “HVDC와 해저케이블 중심의 사업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주요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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