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李대통령, '샤오미폰' 선물한 시진핑에 "통신보안 되느냐"…시진핑 대답은?

  • 임혜린 기자
  • 2025-11-01 22:34:37
  • 통일·외교·안보

시진핑, 이재명, 한중 정상회담, 샤오미

李대통령, '샤오미폰' 선물한 시진핑에 '통신보안 되느냐'…시진핑 대답은?
KBS 보도 영상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서로 준비한 선물을 소개하는 ‘친교 행사’를 가졌다.


먼저 이 대통령은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 쟁반을 시 주석에게 선물했다.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해서는 손잡이를 은으로 만든 흰 도자기 주전자·찻잔 세트와 LG에서 만든 영양크림과 아이크림을 준비했다.


시 주석은 바둑판이 “정교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했고, 화장품 선물은 ‘여성용이냐’며 가벼운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李대통령, '샤오미폰' 선물한 시진핑에 '통신보안 되느냐'…시진핑 대답은?
KBS 보도 영상 캡처

李대통령, '샤오미폰' 선물한 시진핑에 '통신보안 되느냐'…시진핑 대답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위한 준비한 선물. 대통령실 제공

이어 시진핑 주석도 중국에서 가져온 찻잔 세트와 한국산 디스플레이를 쓴 샤오미 휴대전화, 옥으로 만든 문방사우를 선물했다.


중국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가리키며 “이 휴대전화는 지난해 샤오미가 만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한국 제품이다. 김혜경 여사에게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이 대통령이 샤오미 휴대전화를 들며 ‘통신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농담한 뒤 크게 웃자, 시 주석도 웃으며 ‘백도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대답에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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