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롯데건설

서울 강남권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 꼽히는 ‘청담 르엘’이 입주 전부터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급 주거 수요층이 집중된 청담동 한강변 입지와 희소성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이 맞물리며, 강남 부동산 시장 내에서도 ‘압도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담 르엘 전용 84㎡A 입주권은 지난 9월 6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25억1,120만원) 대비 약 36억 원 이상 오른 수치로, 동평형 기준 청담동 최고가다. 앞서 전용 111㎡ 입주권은 지난 3월 70억원에 거래되며 역시 청담동 내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업계는 입주 전임에도 신고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청담동은 한강 조망권과 브랜드, 설계 완성도까지 갖춘 신축 단지가 드물다”며 “청담 르엘은 한강변 프리미엄의 정점을 찍은 하이엔드 단지”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거래 흐름이 실입주 이후 추가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청담 르엘은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르엘’ 시리즈 중 최고급 사양으로 지어지는 프로젝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지 경쟁력도 눈에 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권이며, 9호선 봉은사역도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위례신사선(예정)과 GTX-A노선(2028년 개통 예정) 등 교통망 확충으로 주요 거점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영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고, 청담근린공원·봉은사 등 녹지 시설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코엑스·스타필드 코엑스몰·현대백화점 등 생활·문화 인프라가 가깝고, 강남구청·청담동 주민센터·세무서 등 행정시설 접근성도 좋다.

교육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봉은중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경기고·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도 우수해 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청담 르엘은 ‘반포 르엘’, ‘신반포 르엘’, ‘대치 르엘’ 등과 함께 강남 3구 주요 지역에서 형성된 ‘르엘 벨트’의 한 축으로 평가된다. 이들 단지는 고급스러운 상품성과 차별화된 설계, 강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왔으며, 청담 르엘은 입지·규모·상품성 측면에서 이들 중에서도 정점에 선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 당시부터 상위 1% 자산가들의 관심을 끌었던 청담 르엘은, 입주 전 거래만으로도 희소성과 상징성, 브랜드 가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청담동 한강변 신축 하이엔드 아파트는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장기적인 가치 보존력이 크다”며 “청담 르엘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부의 상징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청담 르엘은 오는 11월 10일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가 시작되면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인근 시세 형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