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제작 회차 증가를 비롯해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6일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1% 늘어난 136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TV와 OTT를 포함한 총 방영 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13회차, 올해 2분기 대비 31회차 늘어난 72회차를 기록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폭군의 셰프’가 넷플릭스에 선판매 되는 등 TV 방영작의 글로벌 OTT 선판매와 해외 로컬 OTT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6%, 127.4% 늘어났다. OTT 오리지널 작품 공급도 전년 동기 대비 12회차 증가하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3% 성장한 981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OTT 오리지널 공급작은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디즈니+ ‘조각도시’ 등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에 다수 히트작을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올해 tvN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도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신사장 프로젝트’ 또한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25년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에도 다수 콘텐츠를 국내외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외형 및 수익성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방영 중인 ‘태풍상사’는 tvN 시청률 최고 9.6%,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3주 연속 진입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얄미운 사랑’ 또한 tvN 시청률 최고 6.5%를 기록했고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도 글로벌 TV쇼 부문 상위권에 안착하며 순항 중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조각도시’는 지난 5일 공개 직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티빙과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17개국 HBO Max, 그리고 일본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및 12월 공개될 tvN ‘프로보노’ 등도 기대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