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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닛폰 테레비와 첫 공동 제작…'메리 베리 러브' 디즈니+에도 공개

한일 청춘 로맨스 '메리 베리 러브' 지창욱·이마다 미오 캐스팅



CJ ENM, 닛폰 테레비와 첫 공동 제작…'메리 베리 러브' 디즈니+에도 공개
사진 제공=스프링 컴퍼니

CJ ENM(035760)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닛폰 테레비와 손잡고 한일 청춘 로맨스 ‘메리 베리 러브(가제)’ 공동 제작에 나선다. CJ ENM이 닛폰 테레비와 공동 제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공개까지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IP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메리 베리 러브'는 미지의 일본 섬에서 벌어지는 한국 공간 기획자 '이유빈'과 일본 여성 농부 '시라하마 카린'의 한일 청춘 로맨스물이다. 폭삭 망한 공간 기획자 이유빈 역에는 연기력과 글로벌 인지도를 모두 갖춘 배우 지창욱이, 딸기를 키우는 농부 시라하마 카린 역에는 일본 대세 배우 이마다 미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특히 '메리 베리 러브'는 K드라마 제작진이 기획과 연출을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CJ ENM 글로벌콘텐츠제작팀 이상화 CP가 기획을, OTT 인기작 '시맨틱 에러'의 김수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이혼 보험’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참여해 독창적인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의 조합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CJ ENM은 올해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에서 K드라마 제작진과 일본 배우, 현지 스태프가 만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시리즈는 역대 모든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를 통틀어 론칭 후 한 달간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한 드라마로 인기 열풍을 일으켰다. K드라마 제작진이 기획, 연출한 작품이 현지화에도 성공, 일본 현지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제작 역량을 더욱 공고히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내남결' 일본판에 이어 이번 '메리 베리 러브'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CJ ENM 글로벌콘텐츠제작팀 이상화CP는 "닛폰 테레비, 디즈니플러스 그리고 훌륭한 배우들과 일본 현지 제작진들 모두가 합심해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가와 언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이 모두 설레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 베리 러브'는 일본에선 닛폰 테레비에서 방송되며 디즈니플러스를 통한 글로벌 스트리밍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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