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고추장, ‘2025 세계일류상품’ 선정…“K매운맛 알려”

이달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샘표식품이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 제공=샘표

샘표(007540)는 자사 고추장 제품이 ‘2025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2011년에는 샘표 간장이, 2017년에는 요리에센스 연두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샘표 고추장은 해외에서 현지의 일상적인 메뉴에도 잘 어울리는 ‘맛있는 매운맛’으로 호응을 얻으며 K푸드 확산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콩 발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맛있는 우리맛’이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콩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K소스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