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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의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심각하게 고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대해 거품 우려를 제기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경고성 발언이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달 30일 발행한 자신의 뉴스레터 ‘카산드라 언체인드’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금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어 있고, 오랜 기간 이런 상태가 계속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자사주 매입 없이 매년 주주들의 주식을 3.6%씩 희석하고 있다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역대 최대 보상안 때문에 주식 희석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머스크가 향후 회사 시가총액 8조 5000억 달러 달성 등 일련의 성과 목표를 충족할 경우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주식을 지급하는 사상 최대 보상안을 승인한 바 있다.
실제 테슬라 밸류에이션은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선행 이익 대비 약 20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난 5년 평균치 94배를 크게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2배인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테슬라의 1일 종가는 430.14달러로 최근 6개월 사이 25.5% 올랐다.
버리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를 예견하고 부실 모기지에 대한 공매도로 큰 부를 쌓은 인물이다. 그의 이 같은 이야기는 2015년 영화 ‘빅 쇼트’로 만들어지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최근 그는 AI 산업에 대해 거품이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버리의 테슬라 비관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헤지펀드는 2021년 5월 옵션을 통해 테슬라에 대한 대규모의 매도 포지션을 취한 바 있다. 이후 그는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현재는 테슬라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당시 포지션은 단기 트레이드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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