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전력난 심화: 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직접 발전소를 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룹 차원에서 자체 발전 설비를 운영해 긍정적 효과를 본 뒤 지속 추진 중이며,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도 자체 인프라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양상이다.

■ 기초과학 교육 위기: 고등학교에서 과학 교육이 축소되고 '사탐런'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공계 대학생들이 요구되는 학업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2028학년도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과학만 수능에 출제되면서 기초과학 학업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 칩플레이션 가속화: PC용 D램 가격이 전월 대비 15.7% 급등해 8.1달러를 기록하면서 7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메모리칩 원가 상승으로 레노버는 재고를 평소보다 50% 늘렸고,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은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을 10%가량 인상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AI 전력 수요 급증…인프라 직접 갖추는 기업들 더 많아질 것”

- 핵심 요약: 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직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한동현 딜로이트안진 파트너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하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자가 직접 개발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그룹 차원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며 자체 발전 설비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뒤 지속 추진 중이며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도 자체 인프라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2. 현직 검사가 문제 귀띔…로스쿨 기말시험 다시 본다

- 핵심 요약: 법무부가 지난달 29일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치러진 ‘검찰 실무1’ 기말시험에 대해 재시험을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 안미현 검사가 특정 학교 수업에서 형광펜으로 음영 표시된 죄명을 제시했는데 그 중 ‘분묘발굴’ 같은 생소한 죄명들이 실제 시험에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학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학교에 나간 검사가 문제를 귀띔했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불공정 논란이 커졌고 법무부는 12월 중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3. “과학교육 실종·사탐런…이공계 무너진다”

- 핵심 요약: 기초과학학회협의체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수능 개편 과정에서 기초과학 교육이 축소된 결과 이공계 대학생들이 요구 학업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윤희 충남대 교수는 “고등학교에서 행렬의 역행렬과 행렬식 개념이 모두 빠져 대학 미적분학을 3학기로 늘려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유리한 대입 전략을 위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매년 심화되고 2028학년도부터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과학만 수능에 출제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커지는 ‘칩플레이션 공포’…스마트폰·PC 가격 줄줄이 오른다

- 핵심 요약: PC용 D램 범용 제품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가 전월 대비 15.7% 급등한 8.1달러를 기록하며 7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메모리카드용 낸드플래시도 19.3% 치솟은 5.19달러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완제품 업체들이 가격 인상과 재고 비축에 나섰다. 한편 AI PC와 스마트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5%, 18%에 달해 레노버는 메모리칩 비축량을 평소보다 50% 늘렸고 삼성전자와 오포, 비보는 보급형 모델 출고가를 10%가량 올렸다.

5. 무신사 상장 주관사단에 한국투자·KB·씨티·JP모건

- 핵심 요약: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 무신사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씨티,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목표 기업가치로 상장하면 공모 금액만 1조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고 데카콘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국내외 약 10곳의 증권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매출 1조 2427억 원과 영업이익 1028억 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매출 6705억 원과 영업이익 588억 원을 달성했다.

6. 방산 특수시대…韓4사 매출 31% ‘껑충’

- 핵심 요약: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0대 방산 기업의 총매출이 67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가자 전쟁이 동시에 벌어지면서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화그룹,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K방산 빅4의 합계 매출은 141억 달러로 약 31% 급증하며 전체 증가율을 5배 가까이 웃돌았다. 한편 한국은 독일에 이어 방산 매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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