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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특수케이블 기업 티엠씨, 공모가 밴드 상단 9300원 확정 [시그널]

총 2136 기관 참여…경쟁률 960:1
일반 청약 후 이달 코스피 입성 목표

  • 박정현 기자
  • 2025-12-02 18:10:26
  • M&A·IPO

티엠씨, IPO

산업용 특수케이블 기업 티엠씨, 공모가 밴드 상단 9300원 확정 [시그널]

산업용 특수케이블 전문기업 티엠씨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원~9300원) 상단인 9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36곳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32억 2100만 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960대 1로 전체 참여 물량의 99.7%가(가격 미제시 포함)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 공모가 기준 티엠씨의 공모 금액은 567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241억 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티엠씨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 생산 역량 제고에 투자할 계획이다. BEAD 프로그램, 데이터센터 시장, MASGA 프로젝트를 통한 함정용 케이블 시장까지 북미 주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납기를 단축하는 한편 미국 대형 광케이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광통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유럽 현지 광통신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망 및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지영완 티엠씨 대표는 “미국 현지 공장 보유로 관세 부담 없이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속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한 만큼 원전용 케이블, 함정용 케이블, 광통신 케이블까지 전방위 공략을 통해 글로벌 최고 특수케이블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티엠씨는 이달 3일과 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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