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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의 경기 전망이 반등했지만 고환율·고비용 여파로 내수 위축 우려가 커지며 새해 초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기준치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08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 전망치인 74에서 3포인트 상승한 77로 나타났다. BSI는 2021년 3분기 이후 18개 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기업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응답한 곳이 호전될 것으로 답한 곳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관세 충격으로 급락했던 수출 기업 전망지수가 16포인트 올라 90을 기록한 반면 내수 기업의 전망지수는 74에 그치며 전체 체감 경기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14개 조사 업종 중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은 화장품(121)과 반도체(120)에 그쳤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지수가 22포인트 상승했다.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은 52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제조 기업들의 내년 초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한 것은 고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을 3개월째 이어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38.1%로 집계됐다. 원부자재 수입이 많은 내수 기업이 23.8%였고 수출 비중이 높지만 수입 원가 상승이 더 크다고 답한 기업 역시 14.3%에 달했다.
올해 경영 성과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기업들도 다수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존 목표에 미달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각각 65.1%, 68.0%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은 원부자재 가격 변동(65.7%)을 이익 미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나 고환율 지속과 내수 회복 지연에 기업들의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정부는 성장 지향형 제도 도입과 규제 완화, 고비용 구조 개혁 등 근본적 경제 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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