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사회  >  사회일반

경북 구미차병원 응급실서 주취자가 의사 폭행...정수리를 둔기로 내리쳐 뇌진탕

  • 최주리 기자
  • 2018-08-01 06:47:07
  • 사회일반
지난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 폭행사건이 있은 지 이틀 만에 경북 구미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차병원 응급실서 주취자가 의사 폭행...정수리를 둔기로 내리쳐 뇌진탕
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오전 4시께 경북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공의 김 모 씨의 정수리를 둔기로 내리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현재 김 모 전공의는 동맥파열로 인한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이 병원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 중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최승필 구미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경찰 출동이 10초만 늦었어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오전 4시 30분께는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김모(25)씨 등 의료진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19·여)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