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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철이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캐스팅됐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IT 업계 최대 투자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스페인에서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W(더블유)’와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비밀의 숲’, ‘미세스 캅’ 등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극 중 조현철이 맡은 ‘최양주’는 유진우 회사의 공학박사로, 전형적인 덕후 스타일의 게임 전문가다. 컴퓨터에 죽고 컴퓨터에 사는 회사의 ‘브레인’이지만 비관심분야에는 아이처럼 순진무구해지는 반전매력의 캐릭터이다.
영화 ‘차이나타운’의 홍주, ‘마스터’의 안경남 등, 특색 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충무로의 연기천재’로 떠오른 조현철은 지난 해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엉뚱한 열혈기자 허종태 역을 맡으며 안방극장에도 얼굴을 알렸다. 영화 ‘척추측만’, ‘뎀프시롤:참회록’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이기도 한 조현철은 매 작품마다 얼굴이 바뀌는 배우로 불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