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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이재명 지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 PD는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방송을 제작했다”며 “방송에서 조폭연루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이 팩트가 맞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PD는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 관계가 틀렸다는 지적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며 “통화는 공식 취재에 응한 것이었고 공개여부는 SBS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그럼에도 취재원에게 공개에 동의하라고 하는 것은 팩트 확인을 외면하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조폭몰이는 공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따라서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한 법적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알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1일 방송에서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 시장의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