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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가 ‘정효史’의 마침표를 찍었다.
5일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 연출 김민식)에서 ‘정효’ 역을 맡은 조보아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보아는 “훌륭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이렇게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만해도 영광이었는데 좋은 성과를 얻고 끝나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요. 더운 날씨에 우리 스태프, 배우 분들 한 분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그 동안 이별이 떠났다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저는 또 다음 작품을 통해서 다른 모습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보아는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예기치 않게 엄마가 된 대학생 ‘정효’ 역을 맡아, 여느 20대처럼 밝고 당찬 대학생의 모습부터 태아 ‘소명’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숭고한 모습까지 ‘엄마’가 되는 굴곡진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고부 관계로 만난 영희(채시라 분)와는 실제 모녀 관계보다 더욱 끈끈하고 애틋하게 발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아름다운 워맨스를 탄생시키기도.
또한 조보아는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내면 연기로 극을 이끌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빈틈없는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완성형 배우’로 발돋움해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기도.
이렇게 감동적인 ‘정효史’를 완성시키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조보아가 출연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지난 4일 4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