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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멤버들이 서은광의 발언이 모두 현실로 이루어졌음을 언급하며, 또 다른 미래를 기약했다.
1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비투비 다섯 번째 단독콘서트 ‘2018 비투비 타임-디스 이즈 어스-(2018 BTOB TIME-THIS IS US-)’가 개최됐다.
이날 비투비는 공연 도중 ‘비투비 팩트체크’ 시간을 가졌다. 정일훈은 “비투비는 서은광의 계획대로 흘러간다”며 “서은광이 2016년 11월 아홉 번째 미니앨범 발매 당시 인터뷰에서 ‘마의 7년을 깨고 성장하고 싶다’고 했는데, 모두 7년을 넘기고 전원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일훈은 “20대 마지막 목표 비투비로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회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꿈도 이뤘다”고 서은광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서은광은 “내 계획은 항상 비투비의 계획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하게 나 혼자만을 생각해서 뱉은 건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민망해 했다.
반면 이후 목표를 언급해 달라는 멤버들의 이야기에 서은광은 곧 군대를 가야 하는 상황 때문에 머뭇 거렸다.
이를 본 육성재는 “은광이 형이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트로트를 군대 다녀와서 해보는 게 어떨까”라고 추천했고, 서은광은 “군대 가 있는 동안 많은 걸 계획하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가 그간 목표로 삼아왔던 체조경기장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로,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고자 공연장을 찾은 팬클럽 ‘멜로디’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콘셉트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한편 ‘2018 비투비 타임-디스 이즈 어스-(2018 BTOB TIME-THIS IS US-)’는 오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