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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에 대한 해명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서인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해 1월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찍힌 욕설 동영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던 성니영은 1년 7개월 만에 복귀했다.
그는 “많은 감정들이 있었는데 어디서부터 말해야 될까 겁이 났었다. 후회한 부분도 있었고 솔직하게 제 스타일대로 얘기하는 게 맞겠다고 결정했다”며 “거의 집에 있었고 대인기피층처럼 사람들을 보기도 힘들었다. 밥을 먹으면 쓰러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욕설 논란은 지금 생각해도 창피하고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저는 작가 언니에게 욕을 한 적이 없다. 욕설 논란이 된 건 매니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편하게 지내는 매니저이기도 한데 제 성격이 일할 때 여성스럽지가 않다”며 “(당시) 추가 촬영이 너무 많았고 잠 잘 시간을 빼도 다 찍을 수 없는 분량이었다. 제작비를 아껴야 하니까 메이크업은 포기하고 헤어 담당 스태프, 매니저와 두바이 촬영을 갔다. 크라운제이 오빠도 매니저가 없어서 제가 중간 역할을 했고 저 혼자 모든 걸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부하가 걸렸다. 그래서 제가 촬영을 하면서 더 정신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