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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주년 광복절인 15일 보수단체들의 집회·시위가 개최될 예정이다.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을 출발해 광화문로터리→내자로터리→신교로터리→효자동주민센터→신교로터리→내자로터리→광화문로터리→교보빌딩에 이르는 3.9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으로 주최 측 추산 최대 3만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보수단체 모임인 ’일파만파‘가 서울시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청와대 경계 100여m 지점인 126맨션까지 행진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 등 보수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 집회에는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의 일부 회원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4일 워마드 홈페이지에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에 참석을 독려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최근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 홍대 누드 모델 몰래카메라 범인에 대한 실형 선고, 안희정 전 충남 지사에 대한 성폭행 무죄 선고 등에 대한 불만을 직접 표출하기 위해 해당 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