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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델 포트로의 맞대결이 17일(한국시간)로 순연됐다.
16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 정현과 델 포트로의 경기는 앞서 열린 경기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린 데다 밤에 내린 비까지 겹쳐 17일 오전으로 순연됐다.
현재 경기 시작 시간은 17일 오전 2시로 예정돼 있으나 17일 0시에 시작하는 여자부 페트라크비토바-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정현의 상대 델 포트로는 지난 2009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했으며 ATP 투어 대회 단식 22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