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소속사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에 명품 신스틸러 군단이 총출동한다. 배우 김재화, 정원중, 임원희, 정연주, 강신일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한 것.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9월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으로 2018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김재화-정원중-임원희-정연주-강신일이 ‘나인룸’의 존재감과 무게감을 더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수많은 작품 속에서 감초 배우로 활약하며 대중을 사로잡은 김재화는 4번의 이혼 경력과 사기 전과 13범인 유혹의 달인 ‘감미란’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감미란은 장화사(김해숙 분)와 교도소 같은 방 식구였다.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운명이 바뀐 장화사를 물심양면 도우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을지해이가 몸 담고 있는 ‘법무법인 담장 라인’ 정원중-임원희-정연주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먼저 매 작품마다 시선을 압도하는 열연을 선보인 정원중은 ‘법무법인 담장’의 대표인 ‘마현철’ 역을 맡았다. 마현철은 결정적인 순간 약삭빠르게 배신해 그 대가로 우리나라 굴지의 대형로펌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더 높이 오르려 탐욕을 드러내는 캐릭터를 정원중이 관록의 연기로 펼쳐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임원희는 사시에 도전해 18번 실패 후 19번째에 간신히 패스한 ‘법무법인 담장’의 신입 변호사 ‘방상수’ 역으로 분한다. 방상수는 생계형 눈치와 탁월한 처세술이 삶의 8할인 캐릭터. 을지해이에게 선택 받아 그의 밑에서 어쏘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임원희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드라마 ‘기름진 멜로’,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비롯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바 ‘나인룸’에서 펼칠 임팩트 있는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정연주는 ‘법무법인 담장’ 소속 사무원 ‘한현희’ 역을 맡았다. 한현희는 칼 같은 업무처리 능력을 보이며 묵묵히 을지해이-방상수를 어시스트 해낸다. 이에 드라마 ‘이판사판’, ‘선암여고 탐정단’ 등에서 현실감 있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던 정연주가 발군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케 한다.

한편, 강신일은 을지해이의 아버지이자 전도유망한 검사에서 초라한 도박중독자가 된 ‘을지성’ 역을 맡았다. 떠들썩했던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가 된 이후, 그의 인생이 180도 달라진 것. 강신일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명품 배우’인 만큼 ‘나인룸’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에 tvN ‘나인룸’ 제작진은 “’연기파 신스틸러’로 손꼽히는 김재화-정원중-임원희-정연주-강신일의 합류로 극에 입체감이 한층 더해질 예정이다”라며 “배우들의 오랜 연기 내공에 힘입어 개성 충만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나인룸’을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인 ‘나인룸’은 ‘순정에 반하다’, ‘빅맨’ 등을 연출한 지영수 감독과 ‘장사의 신-객주’, ‘자명고’ 등을 집필한 정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첫방송 예정.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