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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모창 능력자의 정체를 알고 놀랐다.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원조가수로 출연한 양희은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로 모창 능력자들과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양희은은 3번 방에서 등장, 2라운드 탈락자는 41표를 받은 2번 방의 모창능력자였다.
‘애리조나 양희은’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그는 “애리조나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히든싱어5’ 양희은 선생님 편 예심에 붙은 뒤 과감하게 사표를 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양희은에게 “20년 전에 정발산 사실 때 옆 옆집 살던 꼬마가 저”라고 깜짝 공개했다. 이에 양희은은 “엄마가 성악하지 않았어?”라고 그를 알아봤다.
양희은은 “지하실에서 엄마가 성악 연습하면 나한테 와서 ‘저기 시끄럽게 노래하는 사람이 저희 엄마’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덧붙여 “잘 살고 있을까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신기하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JTBC ‘히든싱어5’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