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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벌어진 총격 난사 사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지인과 면사무소 직원 2명을 상대로 엽총을 발사한 피의자 A씨(77)를 검거했다.
A 씨는 민원실에 있던 직원 손모(48) 씨와 이모(38) 씨를 향해 엽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고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가 사용한 엽총은 유해조수구제용으로 이날 오전에 파출소에서 출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는 8년 전인 2010년 소천면 임기리로 귀농해 혼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김씨가 평소 귀농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 등에 불만을 품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