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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태풍 영향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풍 솔릭은 23일 밤 목포를 통해 육지에 진입했다. 24일 오전 6시께 대전 부근을 지나 충북 보은을 통과한 솔릭은 충북 단양, 강원 영월·정선·강릉 부근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대부분 지역에 발표됐던 태풍 경보는 현재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다. 현재 태풍경보가 발효된 곳은 울릉도.독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 동해전해상 등이다.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남해동부앞바다 등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막강한 위력으로 제주 전체를 뒤흔들었던 솔릭은 내륙에 진입한 후 세력이 약해졌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면서 곳곳에서는 대규모 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솔릭은 약한 소형급으로 세력이 줄어들었지만 초속 2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