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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한국美' 입은 방탄소년단, '기록소년단'의 새로운 도전

  • 이하나 기자
  • 2018-08-24 15:01:18
  • 가요
[SE★이슈] '한국美' 입은 방탄소년단, '기록소년단'의 새로운 도전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 - 앤서(LOVE YOURSELF 結 - Answer)’를 발매한다.

지난 5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통해 전 세계를 열광시킨 방탄소년단은 3개월 만에 빠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2년 반 동안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으로 수 많은 모습의 자아 속에서 나를 찾는 유일한 해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공개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에피파니’(Epiphany)를 비롯해 ‘트라비아 기 : 저스트 댄스’(Trivia 起 : Just Dance) ‘트라비아 승 : 러브’(Trivia 承 : Love) ‘트라비아 전 시소’(Trivia 轉 : Seesaw) ‘아임 파인’(I’m Fine) ‘아이돌’(IDOL) ‘앤서 : 러브 마이셀프’(Answer : Love Myself) 등 총 7곡의 신곡이 수록된다.

대부분의 리패키지 앨범이 1~2곡의 신곡을 포함하는 것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신곡을 7곡을 수록했다. 사실상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또 총 25곡 가운데 트랙리스트 A에 수록된 16곡들은 하나의 주제 아래 음악, 스토리, 가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만남과 사랑으로부터 자아를 찾아가는 감정의 흐름을 담아낸다.

그 중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로,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소스가 받쳐준다.

[SE★이슈] '한국美' 입은 방탄소년단, '기록소년단'의 새로운 도전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한복을 현대식으로 해석해 차려입은 방탄 소년단이 ‘얼쑤’라는 추임새와 함께 국악 장단이 가미된 리듬 속에 어깨춤을 추고 있는 모습은 그동안 선보였던 모습과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으로 가온차트 기준 2018년 상반기 앨범 차트에서 누적 판매량 175만 117장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CD 예약판매 일주일 동안 선주문 151만 1910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앨범의 선주문량은 국내 음반 도·소매상으로부터 일주일간 주문을 받은 물량만을 집계한 수치로 전작을 통해 올해 첫 밀리언셀러를 획득한 방탄소년단이 꿈의 200만 장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기록소년단’이라는 별명을 얻은 방탄소년단이 이번 컴백을 통해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러브 유어셀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16개 도시, 33회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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